현대차 맥스크루즈 튜익스 가격 공개…튜익스 최초 엔진까지 튜닝 영역 확대

맥스크루즈 튜익스 가격

(사진=현대차)

현대차 맥스크루즈 튜익스 버전이 공개됐다. 새 모델은 기존의 튜익스 모델처럼 외관 치장에 그치지 않고 튜익스 가운데 최초로 엔진과 브레이크까지 튜닝(Tunning) 영역을 넓혔다.

현대차는 19일 맥스크루즈 튜익스 버전을 공개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선보이는 튜익스(TUIX)’는 커스터마이징의 다른 표현인 ‘Tuning’과 혁신, 표현의 의미를 가진 ‘Innovation’, ‘Expression’의 합성어다. 기본적인 양산 모델에 다양한 디자인 부품을 더해 차별화한 모델이다. 아반떼와 싼타페를 비롯해 다양한 모델에 튜익스 버전이 등장해 있다.

맥스크루즈 튜익스 패키지는 △크롬 재질의 마감처리와 LED 조명 적용으로 고급스러운 내·외관 이미지를 구현한 ‘프리미엄 패키지’ △제동 성능을 한층 향상시킨 ‘제동 패키지’ △아웃도어 활동 시에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아웃도어 패키지’△트레일러 또는 기타 수납장치와 차량과의 연결 및 견인을 용이하게 해주는 ‘트레일러 패키지’ 등 다양한 사양으로 구성된 총 5가지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튜익스 버전의 손길이 마침내 파워트레인으로 영역을 넓혔다는 점이다.

현대차는 맥스크루즈 튜익스를 시작으로 기존 드레스업(휠 타이어 포함) 중심의 변화를 넘어 엔진과 주행영역까지 튜닝 범위를 확대했다.

더 잘 달리기 위한 튜닝이 아닌, 캠핑 트레일러 장착을 염두에 두고 엔진 인터쿨러의 용량을 확대했다. 파워트레인에 속하지 않지만 보도 효과적인 제동성능 향상을 위해 제네시스 쿠페에 도입했던 '브렘보 브레이크'도 추가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튜익스 버전이 본격적으로 파워트레인까지 영역을 넓히기 시작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말하고 "다만 캠핑 트레일러 견인을 감안해 다양한 장비를 더했다. 그만큼 잘 멈추고, 효과적으로 엔진을 활용하기 위한 장치가 추가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