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홍수 속 분양권 프리미엄 붙는 곳은 어디?

입력 2014-05-1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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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위례신도시 억대 프리미엄, 대전·대구도 프리미엄 3000만원대

분양시장의 봄바람이 거세다. 분양 단지마다 높은 경쟁률 속에 청약 마감을 이어가고 전매가 가능한 지역은 분양권 거래도 활발하다.

새 아파트들이 기존 아파트보다 가격 경쟁력 있게 나오면서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이 분양시장으로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6월까지는 입지가 뛰어난 신규 분양들이 대거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정되며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수요자들이 바빠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예비 청약자들이나 미분양에 관심 있는 수요자들은 프리미엄이 붙은 지역 중심으로 노려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프리미엄이 붙은 지역은 개발 호재가 많아 발전 가능성이 높아 수요가 풍부하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최근 프리미엄이 붙은 지역은 위례신도시 비롯해, 동탄2신도시 그리고 강남권, 지방에서는 대구와 대전 등이 있다.

위례신도시에서는 좋은 입지로 평가 받는 ‘래미안 위례신도시(A2-5)’의 테라스하우스는 2억원 가량, 지난해 분양권 전매 제한이 풀린 위례신도시 '송파 푸르지오'는 최초 분양가격에 5000만원 정도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우남퍼스트빌은 로열층 기준으로 4000만원 정도, 오는 6월 입주예정인 서울 강남구 자곡동 강남보금자리지구 ‘래미안강남힐즈’는 8000만원 이상 프리미엄이 붙어 있다.

지방 역시 좋은 입지를 차지한 단지는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다.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이 38.48대 1을 기록한 대구 ‘침산화성파크드림’은 3000여 만원 정도, 지난해 3월에 입주를 시작한 대전 ‘노은 한화 꿈에그린’ 중대형의 경우 2000~3000만원 정도 프리미엄이 붙었다.

때문에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분양되는 단지들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고 인기지역 중 하나인 위례신도시에서는 신안이 ‘위례신도시 신안인스빌리베라’ 696가구(전용 98~101㎡)를 6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또 SH공사는 강남 세곡2지구 4단지 ‘세곡2지구 강남 한양수자인’의 미계약분에 대해 선착순 분양 중이다.

선착순 분양 물량 중 세곡2지구 3단지는 한달만에 완판됐다. 세곡2지구 4단지에서 나오는 물량은 전용면적 114㎡형이다. 분양가는 3.3㎡당 1600만원대로 인근 강남구 아파트 전셋값 수준이다. 114㎡형 7억3000만~7억6000만원이다.

이번 달에는 강남구 도곡동 동신3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도곡 한라비발디’가 분양된다. 지상 20층 1개 동 규모, 전용면적 기준으로 84㎡ 94가구와 125㎡ 16가구로 구성된다. 총 110가구 중 일반분양은 16가구로 84㎡ 12가구와 125㎡ 4가구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하반기에 물량이 집중돼 있다. 대우건설은 동탄2신도시A1블록에 ‘동탄2신도시푸르지오’ 837가구를 10월 경에 분양할 계획이다.

지방에서는 한화건설이 '대전 노은 한화 꿈에그린'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 지상 35층 17개 동 규모로 전용 84~125㎡ 총 1885가구 규모다.

화성산업은 대구시 달성군 유가면 테크노폴리스 A8블록에 화성파크드림 639가구를 6월 중에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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