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차익실현 매물 유입에 하락…10년물 금리 2.54%

입력 2014-05-2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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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19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최근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된 영향이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오후 5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bp(bp=0.01%) 상승한 2.54%를 나타내고 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bp 오른 3.39%를 기록했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34%로 2bp 하락했다.

지난주 10년물 국채 금리는 2.50% 밑으로 떨어지며 6개월래 최저치를 나타냈고 30년물은 3.30%로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윌머 스티스 윌밍턴트러스트 채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장기 국채가 오랫동안 강세를 보여왔다”며 “이날 움직임은 원상태를 회복하려는 자연스런 움직임”이라고 말했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고용시장과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내년 하반기에나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부동산시장이 2009년 하반기 이후 처음으로 위축됐다”며 “ 부동산시장 회복 모멘텀이 추락하는 것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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