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선물가격이 1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날보다 40센트(0.1%) 오른 하락한 온스당 1293.80달러에 거래됐다.
친(親)기업ㆍ친시장 성향의 인도 신임 총리 나렌드라 모디의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금값을 끌어올렸다. 수입과 관련한 규제와 각종 세금이 완화돼 금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중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가장 금 수요가 많은 인도에서 오는 7월 수입에 대한 관세를 10%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 토미 카팔보 뉴웨지그룹 브로커는 “인도가 관세를 인하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확산하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하반기 인도의 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