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해피아’ 해운조합 前이사장 횡령 혐의 수사

입력 2014-05-20 09: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천지검 해운비리 특별수사팀(팀장 송인택 1차장검사)은 이인수(60) 전 한국해운조합 이사장의 횡령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20일 전해졌다.

이 전 이사장은 해수부 해운물류본부장과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등의 요직을 두루 거친 뒤 지난 2010년 해운조합 18대 이사장에 임명됐다. 현재는 인천항만공사 항만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해수부 고위 관료 출신으로 민간 협회 등에 포진한 '해피아'(해양수산부+마피아)로 분류될 수 있는 인물이다. 검찰은 해운비리 수사에 착수하면서 이 전 이사장을 비롯한 해운조합 관계자들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다.

앞서 검찰은 최근 해운조합 전·현직 관계자들의 진술을 통해 이 전 이사장의 횡령 혐의를 포착하고, 자택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은 조만간 이 전 이사장을 소환해 횡령 자금의 용처와 정관계 로비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70,000
    • -1.21%
    • 이더리움
    • 4,592,000
    • -3.57%
    • 비트코인 캐시
    • 687,500
    • -5.76%
    • 리플
    • 1,850
    • -14.23%
    • 솔라나
    • 342,200
    • -4.87%
    • 에이다
    • 1,333
    • -14.17%
    • 이오스
    • 1,107
    • +1.47%
    • 트론
    • 281
    • -6.95%
    • 스텔라루멘
    • 612
    • -10.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550
    • -7.17%
    • 체인링크
    • 23,060
    • -5.69%
    • 샌드박스
    • 718
    • +21.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