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 상장을 앞둔 LBS(위치정보서비스)의 선두업체 포인트아이가 올해 170억원의 매출 달성 계획과 함께 연말까지 주가가 2만원을 달성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우리가 희망했던 공모가 밴드가 8000원에서 1만원 사이였지만 시장 상황의 악화로 예상보다 낮은 73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됐다"며 "상장 후 주가는 연말까지 2만원은 달성할 것으로 보이지만 단기간의 급등보다는 꾸준히 상승할 수 있도록 회사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0년에 설립된 포인트아이는 휴대전화를 통해 네비게이션, 친구찾기, 긴급구난, 차량정보 등의 LBS와 텔레매택스의 토탈 솔루션과 첨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특히 KTF의 길 안내 서비스인 K-ways의 개발협력업체로 지난 2월 별도 장비 없이 실시간 길안내 서비스가 가능한 'K-ways'서비스를 KTF의 지상파 DMB폰에 탑재했을 뿐만 아니라 추가로 약 3종의 DMB폰에 네이게이션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외의 포인트아이 주요고객으로는 KT, KTH, SK(주) 등의 주요통신사와 소방방제청, 사이버경찰청 등 공공기관의 안정적인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안 대표는 "2004년 국내 GPS 단말 보급기에 따른 LBS시장의 본격적인 성장단계에 진입했다"며 "올해까지 이동통신 가입자의 20%까지 GPS탑재 단말기가 보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위치정보서비스 산업 규모는 2005년 5660억원에서 2006년 8500억원으로 성장이 예상되며 2008년까지는 1조7070억원이 예상된다.
안 대표는 "공공기관 중심의 서비스에서 민간업체 중심의 텔레매틱스, L-커머스, 컨버전스에서 산업체 중심의 유비쿼터스 서비스 등으로 LBS의 적용범위를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앞선 LBS기술을 이용한 해외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 일본, 중국, 대만 LBS 및 텔레매틱스 솔루션과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외의 시장에서도 러브콜이 들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포인트아이가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는 단순한 흥미위주가 아닌 첨단기술을 토대로한 생활 중심형 서비스"라며 "지속적인 변화만이 회사가 생존하는 길이될 것으로 믿고 세계 최고의 LBS 기술 및 서비스 업체되어 21세기 IT 대한민국의 자존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15일 실시된 공모주 청약 첫날 포인트아이는 0.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