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가 출연자의 주객전도 현상을 보이고 있어 흥미롭다.
19일 밤 방송된 ‘힐링캠프’에는 연기자 이선균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으나 아내 전혜진의 등장이 더 주목받으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이선균은 프로그램 초반 “결혼은 5년 만에 갱신해야 한다”는 등 폭탄 발언을 쏟아냈다. 그러던 중 아내이자 동료 연기자 전혜진의 깜짝 등장에 쩔쩔매는 모습을 보여주며 안방에 웃음을 전하기도.
전혜진은 아내로서 옆에서 지켜보는 남편 이선균에 대해 낱낱히 폭로하며 흥미를 유발했다. 특히 하정우를 의식한다는 발언은 하루가 지난 20일까지도 화제가 되며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관련 기사로 휩쓸게 했다. 특히 12년 전 전혜진이 ‘대학로 전지현’이었다는 사실은 누리꾼들의 관심은 더욱 쏠리고 있는 것.
전혜지는 1997 미스코리아 경남 선으로 세간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듬해 여균동 감독의 영화 ‘죽이는 이야기’로 스크린 데뷔 했으며 이후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연극, 영화, 드라마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종횡 무진하던 그는 2009년 오랜 연애 상대였던 이선균과 결혼했으며, 결혼 이후에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인간중독’에서 내조의 여왕으로 출연해 관객을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