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JTBC '뉴스 9'(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JTBC '뉴스 9'의 시청률이 지상파 못지 않다.
2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가 유료 방송 가구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JTBC '뉴스 9'가 시청률 4.843%를 기록했다. 같은 날 방송된 MBC 메인 뉴스인 'MBC 뉴스데스크'는 5.3%(전국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탑승객의 휴대폰 메시지가 공개됐다. 이 가운데 메시지 전송 시각과 관계 없이 실종자와 생존자가 나뉘어 논란의 대상이 됐다. 오전 10시 1분과 10시 2분에 메시지를 보낸 탑승객은 생존했고, 오전 10시 4분부터 10시 7분까지 메시지를 보낸 탑승객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이에 대해 '뉴스 9'는 해경의 구조 작업이 적극적이지 않았을 가능성을 크게 제기하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당시 해경 구조정과 목포해경서장의 교신록이 공개됐다. 해경 구조정은 '항공에 의한 구조', 즉 헬기에 의한 구조로 책임을 떠맡기는 듯한 발언을 했고, 참다 못한 목표해경서장이 적극적인 구조를 유도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는 19일 청와대에서 대국민담화문을 발표한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과 해경 해체에 대한 언급이 보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