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부부수급자 빠르게 증가…20만쌍 육박

입력 2014-05-20 11: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연금(노령연금)을 함께 받고 있는 부부수급자가 증가해 현재는 20만쌍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민연금공단이 부부의 날(5월21일)을 맞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4월 말 기준으로 국민연금 부부수급자는 19만9498쌍으로 집계됐다. 총 수령액은 월1189억원으로 1쌍당 평균 59만6000원을 받았다. 부부 합산 노령연금 월 최고금액은 246만원이다.

부부 수급자는 1988년 1월 도입된 국민연금제도가 성숙하면서 2010년 4월 11만5000쌍, 2011년 4월 13만4000쌍, 2012년 4월 15만5000쌍, 2013년 4월 18만8000쌍 등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전체가입자는 2092만명이며 이 중 부부가입자는 240만쌍(480만명)으로 조사됐다.

연금을 가장 오래 받고 있는 부부수급자는 국민연금제도가 시작한 1988년부터 보험료를 납부한 1931년생 동갑내기 부부로 21년간 함께 노령연금을 수령 중이다. 1993년 월 20만4450원이던 연금액이 매년 물가에 따라 인상돼 현재는 45만1690원을 받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100세 시대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해서는 부부가 함께 국민연금에 가입하고 노후에 함께 연금을 수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민연금공단은 전국 지사별로 부부 수급자 중에서 80세 이상인 129쌍(258명)을 초청해 부부연금수령을 축하하는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241,000
    • -0.64%
    • 이더리움
    • 4,062,000
    • +0.17%
    • 비트코인 캐시
    • 497,800
    • -1.72%
    • 리플
    • 4,111
    • -1.58%
    • 솔라나
    • 287,200
    • -2.05%
    • 에이다
    • 1,165
    • -1.44%
    • 이오스
    • 955
    • -2.95%
    • 트론
    • 365
    • +1.96%
    • 스텔라루멘
    • 517
    • -2.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950
    • +1.01%
    • 체인링크
    • 28,560
    • +0.39%
    • 샌드박스
    • 593
    • -0.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