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14년 드림장학생' 10명을 신규 선발했다고 20일 밝혔다.
국가지원 장학제도는 크게 소득연계유형(국가장학금·근로장학금)과 성적우수유형(이공계·인문사회계)으로 분류되는데 '드림장학생'은 소득연계유형과 성적우수유형의 지원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학생에게 해외 유학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학제도로 2012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대상자는 고교 2~3학년생이다.
최종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연 1200만원의 학업장려비와 해외대학 진학 시 연 5만달러 이내의 등록금 및 체제비가 제공된다.
드림장학생은 매년 2월 선발 일정이 공고되며 소속 학교장의 추천, 서류심사, 심층면접의 단계를 거쳐 지원 대상자가 선정된다.
한국장학재단은 장학생에게 토플, ACT(American College Testing·미국 대학 입학 수능시험의 일종) 등 대학 입학에 필요한 어학 수업과 맞춤형 진로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편 이러한 과정을 거쳐 2012~2013년 선발된 드림장학생(13명)은 미국, 중국, 일본, 홍콩 등 해외 유명 대학에 전원 합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