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군, 계엄령 선포 후 방콕 시내 진입

입력 2014-05-20 13: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반-친정부 진영 거리시위 중단…진입시 충돌은 없어

태국군이 20일(현지시간) 계엄령 선포 후 방콕 시내에 진입했으며 반정부와 친정부 진영 모두 이날 계획했던 거리행진시위를 중단했다고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

방콕 시내에 진입한 태국군은 반정부와 친정부 진영이 시위하고 있는 시내 중심가와 외곽 민간방송국 등에 배치됐다.

진입 과정에서 특별한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반-친정부 진영은 각각 계획했던 거리행진 시위는 취소하고 점거 시위 장소에서 떠나지 않고 계속 머물기로 했다.

방콕 외곽에서 점거 시위 중인 친정부 시위대 독재저항민주연합전선(UDD)의 짜투폰 쁘롬판 회장은 “시위장을 지키되 주변에 배치된 군에 항거하지 말고 협조하라”고 시위대에 전했다.

반정부 시위대도 오는 26일까지 매일 벌이기로 했던 시위를 중단했다. 반정부 시위대 국민민주개혁위원회(PDRC) 관계자는 “오늘은 시위하지 않을 것이나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머물고 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계엄령 발표 후 군은 양측 시위대에 시위 중단을 명령하지는 않았으나 시위장에 머물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프라윳 찬-오차 육군참모총장은 정부 실무 총책임자인 상무차관 등 주요 정부기관장 등을 대상으로 회의를 소집하고 업무를 보고받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81,000
    • -0.46%
    • 이더리움
    • 4,825,000
    • +4.66%
    • 비트코인 캐시
    • 709,000
    • +1.58%
    • 리플
    • 2,031
    • +7.46%
    • 솔라나
    • 336,600
    • -2.07%
    • 에이다
    • 1,383
    • +1.1%
    • 이오스
    • 1,137
    • +0.89%
    • 트론
    • 276
    • -3.16%
    • 스텔라루멘
    • 719
    • +7.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550
    • +2.36%
    • 체인링크
    • 25,380
    • +9.3%
    • 샌드박스
    • 1,033
    • +33.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