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SBS 새 월화 ‘유혹’으로 안방 복귀...명문대 출신 휴머니스트

입력 2014-05-2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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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상우(사진 = SBS)

배우 권상우가 SBS 새 월화드라마 ‘유혹’(가제)으로 브라운관 복귀를 알렸다.

SBS는 20일 “권상우가 ‘유혹’의 남자주인공 차석훈 역으로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전했다.

‘유혹’은 인생의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예측불허 사랑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다.

극중 권상우가 맡은 차석훈은 소년 같은 감수성과 선의로 가득 찬 휴머니스트의 면모를 지닌 인물이다. 그는 강원도 산골에서 태어나 오직 뛰어난 두뇌 하나로 서울 명문대에 진학해 막노동에 퀵서비스, 전단지 알바까지 학비를 벌기 위해 거친 일도 마다하지 않고 살아왔다.

하지만 차석훈은 빚더미에 밀려 벼랑 끝에 서게 되면서 아내와 자신을 위한 선택을 하게 되고 이로 인해 갈등을 겪게 된다.

그동안 '야왕', '대물', '차이니스 조디악' 등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섬세하고 다정한 모습과 카리스마 가득한 남성적인 모습을 오가며 매력적인 연기를 그려냈던 권상우가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혹’은 ‘닥터진’, ‘로드넘버원’, ‘개와 늑대의 시간’ 등의 작품을 선보인 한지훈 작가와 ‘내 딸 꽃님이’, ‘오! 마이 레이디’ 등을 연출한 박영수 PD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네 남녀의 감성을 담은 멜로드라마 ‘유혹’은 ‘닥터 이방인’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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