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뉴스9 제작거부, 19분 단축 방송…시청자 반응은?

입력 2014-05-2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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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KBS 1TV '뉴스 9'가 축소 방송됐다.(사진=KBS 1TV 방송화면 캡처)
KBS기자협회가 길환영 KBS 사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제작거부에 들어간 가운데 간판뉴스인 '뉴스9'가 최영철 앵커가 불참한 채 19분으로 단축 방송했다.

지난 19일 오후 9시부터 방송된 KBS 1TV '뉴스9'은 최영철 앵커가 불참한 가운데 이현주 앵커가 단독 진행했다.

이현주 앵커는 첫 소식을 전하기 전 "KBS 기자협회 제작거부로 저 혼자 진행하게 됐습니다"며 "이 진통을 계기로 좋은 소식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최영철 앵커의 방송 불참은 길환영 KBS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오전 '뉴스9' 최영철 앵커 및 KBS 앵커 13명이 'KBS를 바로 세우는데 함께 합니다'는 제목의 결의문을 발표, 길환영 사장의 퇴진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어 KBS 기자협회가 길환영 사장의 사퇴를 주장하며 제작거부로 업무를 중단했다.

KBS 뉴스9는 KBS 기자협회의 제작거부로 날씨 소식까지 포함해 총 19분 가량 방송됐다.

한편 최영철 앵커 및 KBS 앵커 13명, KBS 기자협회는 최근 김시곤 전 보도본부 보도국장의 "길환영 사장이 KBS 보도에 사사건건 간섭했다"는 폭로에 길환영 사장의 사퇴를 주장했다.

KBS 뉴스9 제작거부 소식에 네티즌들은 "KBS 뉴스 9 제작거부, 뉴스 10분 방송해도 뭐라고 안 할테니 진실된 뉴스전해주세요", "KBS 뉴스9 제작거부, 정의는 살아있다", "KBS 뉴스9 제작거부, 공영 방송을 국민의 품으로 돌려주세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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