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4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장 여론조사에서 재선에 나선 박원순 서울시장(새정치민주연합)이 51%의 지지율로, 35.4%를 얻은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는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경기도지사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34.8%)와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35.7%)가 1% p내의 초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장 선거전에서는 새정치연합 송영길 후보가 42.1%로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를 10%p 남짓 앞질렀다.
새누리당은 대구와 대전, 경남북, 울산, 제주 등 6곳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서울, 인천, 충남과 전남북에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