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태블릿 신제품 ‘서피스 프로 3’을 20일(현지시간) 공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MS는 새로운 서피스가 ‘랩톱을 대체할 수 있는 태블릿’이라면서 더욱 얇고 가벼워졌다고 설명했다.
서피스 프로 3의 화면 크기는 12인치로 전작보다 1.4인치 커졌다. 화소수는 2160×1440, 두께는 9.1mm, 무게는 0.8kg이다.
인텔 i3코어를 사용한 기본 사양 제품의 가격은 799달러(약 81만9000원)로 책정됐다. i5코어 제품은 램과 저장용량에 따라 999∼1299달러로 정해졌으며 i7코어 제품은 1549∼1949달러에 살 수 있다.
MS는 21일부터 서피스 프로 3의 예약 주문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MS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서피스 신제품을 시장에 내놨지만 시장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지는 못했다. 윈도 태블릿의 시장 점유율은 2012년에는 1.0%, 2013년에는 2.1%에 그쳤다.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MS의 주가는 오후 2시 현재 0.25% 하락한 39.6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