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상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더들리 총재는 이날 뉴욕기업경제협회(NYABE)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부동산시장과 고용시장의 회복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준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이 종료된 이후 금리 인상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면서 인상 시기는 부동산과 고용시장의 움직임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더들리 총재는 부동산시장의 부진과 관련해 모기지 신용환경과 학생 대출이 여전히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 자원이 신축 주택으로 들어오기가 쉽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실세금리는 장기적으로 역사적 평균인 4.25%보다 낮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