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선물가격이 20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날보다 80센트(0.1%) 상승한 온스당 1294.60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미국 3대 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대체 투자가 이어지면서 금값이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사록 공개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금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금값 상승 요인이 됐다.
그러나 1분기 금 현물수요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게 상승폭을 제한했다. 세계금협회(WGC)는 이날 세계 최대 금 소비국인 중국의 1분기 금 수요가 18% 급락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