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의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20일 방송된 ‘닥터 이방인’에서는 한승희(진세연)가 송재희(진세연)인지를 밝히기 위해 분투하던 박훈(이종석)의 방황이 그려졌다. 더불어 술에 취한 박훈 곁에서 흔들리는 마음을 기댈 수 있게 해준 오수현(강소라)의 내심이 드러나며 눈길을 끌었다. 이는 박훈이 첫 사랑 송재희를 잊지 못하지만 향후 오수현과의 러브라인을 예고하는 장면.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종석, 드디어 강소라에게 흔들리나?” “진세연은 진짜 누구일까?” “갈수록 흥미진진하다. 이종석이 방황하는 게 마음 아프지만…” “강소라가 끼어 들면서 진세연과 삼각관계가 시작되나?”라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닥터 이방인’은 박훈에 대한 오수현의 마음을 드러내면서 향후 얽히게 될 관계의 변화를 암시했지만 시청률은 12.7%(닐슨코리아)로 전날 14%에 비해 1.3% 포인트 하락했다. 자체 시청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동시간대 선두를 빼앗기지는 않았다.
‘닥터 이방인’이 10%를 훌쩍 넘기며 선두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KBS2 ‘빅맨’9%, MBC ‘트라이앵글’ 6.8%로 월화극 순위를 굳히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