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 최근 3년간 과징금·과태료 2조원

입력 2014-05-21 09:06 수정 2014-05-21 09: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0대 그룹 계열사들이 지난 3년 동안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으로부터 제재를 당해 부과받은 과징금과 과태료가 무려 2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룹별 제재 금액은 LG가 7600억원으로 전체의 40%가량을 차지하며 가장 많았던 반면 건수로는 삼성이 51건으로 최고를 차지했다. 또 제재 금액이 1000억원을 넘긴 곳도 효성, SK 등 5개나 됐다.

21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2011∼2013년 3년 동안 30대 그룹 상장사들이 정부기관 및 해외부터 받은 제재는 벌금, 기소, 시정, 주의 등을 합쳐 총 309건으로 이에 따라 부과받은 과징금 및 과태료는 2조208억원에 이른다.

그룹당 3.5개월에 한 번, 19억원 꼴로 제재를 당한 셈이다.

또 기관별 건수는 공정위가 35.1%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금감원 25.3%, 법원·검찰 6.9%, 방송통신위원회 6.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30대 그룹 중 제재 금액이 가장 많은 곳은 7599억원의 LG(주요 제재 건수 29건)였다. 이는 전체의 37.6%에 달하는 규모다.

효성(12건)은 지난해 국세청의 세무조사 등으로 3700억원의 과징금을 받아 LG의 뒤를 이었다. SK그룹(46건)은 공정위와 세관 등으로부터 총 3천230억원의 제재금을 받아 3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KT(4건·1300억원), 현대자동차(3건·1000억원), 삼성(51건·955억원), 동부(14건·399억원), 동국제강(2건·326억원), 포스코(3건·264억원), 대림(10건·263억원) 등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655,000
    • +4.73%
    • 이더리움
    • 3,167,000
    • +2.49%
    • 비트코인 캐시
    • 423,900
    • +0.71%
    • 리플
    • 790
    • +1.54%
    • 솔라나
    • 178,400
    • +1.54%
    • 에이다
    • 452
    • +1.57%
    • 이오스
    • 643
    • +1.26%
    • 트론
    • 202
    • +0.5%
    • 스텔라루멘
    • 128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700
    • +2.66%
    • 체인링크
    • 14,380
    • +1.41%
    • 샌드박스
    • 339
    • +3.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