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씨라이프(회장 이계호) 줄기세포 치료연구소가 97.7B&H Clinic(대표 원장 정원주)과 함께한 연구성과를 21일 발표했다.
이상연 박사연구팀은 다양한 조직이나 세포가 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만능줄기세포를 통해 간세포로의 분화에 성공했다며, 여러 성장인자와 천연물에서 분리한 분자 화합물질을 이용하여 만능줄기세포에서 간세포로 분화를 빠른 시간 안에 많은 줄기세포가 분화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첫 단계로 만능 줄기세포를 만든 후 간세포 분화를 유도하였고 이후 5일이 경과한 시점에 간세포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단백질을 추적하여 간세포가 만들어 진 것을 확인했다. 그결과 만능 줄기세포가 다능성 줄기세포에 비하여 간세포로의 분화 효율이 약2배로 높은 분화 효율성을 보였다.
㈜에스티씨라이프 측은 “유전자 조작 없이 천연물질만을 이용하여 만능세포에서 간세포로 유도, 분화하여서 부작용이 전혀 없고 안전성이 뛰어나므로 임상에 즉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연구의 성공으로 간염, 간경화 간암 등 간질환에 대한 치료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 결과에 대해 국내 및 해외 특허를 출원했으며 간염, 간경화 간암, 지방간 등 간질환에 줄기세포 치료를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천연물질을 이용하여 만능줄기세포에서 간세포로 유도하고 분화 한 기술의 개발로 전 세계 줄기세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