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이와쿠마에 4타수 무안타 완패…타율 3할 턱걸이<종합>

입력 2014-05-2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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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추신수(32ㆍ텍사스 레인저스)가 이와쿠마 히사시(33ㆍ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한ㆍ일 투타 맞대결에서 완패했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시즌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이와쿠마의 구위에 눌려 단 하나의 안타도 뽑아내지 못했다.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이와쿠마의 4구째를 받아쳐 우중간 안타성 타구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우익수 마이클 손더스의 호수비에 걸려 1루를 밟지 못했다.

4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이와쿠마의 2구째를 받아쳤지만 유격수 플레이로 아웃됐다. 6회말 1사 1루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은 1루수 땅볼에 그쳤다.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퍼부쉬에게 2루수 땅볼로 처리됐다. 이로써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 0.302(139타수 42안타)로 3할 타율에 턱걸이했다. 출루율도 0.435에서 0.424가 됐다.

그러나 수비는 빛났다. 팀이 0-0으로 맞선 2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빨래줄 같은 송구로 3루 주자를 잡아냈다. 더스틴 애클리의 좌전안타가 나왔지만 이를 잡은 추신수가 빠른 송구로 3루에 공을 던져 1루 주자 닉 프랭클린이 3루까지 가는 것을 막아냈다. 시즌 2번째 보살이다.

한편 텍사스는 시애틀에 2-6으로 패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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