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금수원 진입…유병언 일가 신병확보 가능할까

입력 2014-05-21 14: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검찰이 21일 오전 금수원을 상대로 대대적인 수색 작업에 나선 가운데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에 대한 신병확보가 가능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검찰은 최근까지 유 전 회장이 경기도 안성 소재 금수원 내에 머물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 봤다.

검찰은 또 유 전 회장과 장남 대균씨가 만에 하나 금수원을 이미 빠져나갔다고 하더라도 추적을 위한 흔적이나 자료를 확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검찰은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 소속 검사와 수사관 등 70여명을 금수원 내부로 진입, 수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각에서는 검찰이 금수원 내부에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유 전 회장에 대한 신병 확보 및 성과가 없다면 적잖은 비판이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는 무엇보다 유 전 회장 신병 확보를 위한 검찰의 움직임이 언론에 고스란히 노출됐을 뿐만 아니라 이 같은 상황을 인지한 유 전 회장 일가가 지금까지 금수원에 머물고 있을리는 만무하다는 여론이 크기 때문이다.

한편 전국 신도들이 매 주말 성경공부와 예배에 참석하는 금수원은 46만6천여㎡ 축구장 30여개 넓이로 크고 작은 건축물이 산재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수사관들이 유병언 또는 장남 대균씨 은신 여부를 확인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켄드릭 라마,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의 역사를 쓰다 [이슈크래커]
  • 딥시크 금지되면 끝?…일상 훔쳐본다는 '차이나테크 포비아' 솔솔 [이슈크래커]
  • 한국인 10명 중 2명 "가까운 일본, 아무 때나 간다" [데이터클립]
  • 故 김새론, 오늘(19일) 발인…유족ㆍ친구 눈물 속 영면
  • “中 반도체 굴기, 한국 턱밑까지 쫓아왔다”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LIV 골프는 게임체인저?"…MZ들을 위한 새로운 골프의 세계 [골프더보기]
  • 가족여행 계획하고 있다면…‘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으로 저렴하게! [경제한줌]
  • 단독 대법원도 ‘테라‧루나’ 증권성 인정 안해…신현성 재산몰수 재항고 기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715,000
    • +0.39%
    • 이더리움
    • 4,065,000
    • +1.85%
    • 비트코인 캐시
    • 478,800
    • +0.65%
    • 리플
    • 3,996
    • +4.77%
    • 솔라나
    • 249,600
    • -1.23%
    • 에이다
    • 1,135
    • +0.53%
    • 이오스
    • 937
    • +2.52%
    • 트론
    • 362
    • +1.97%
    • 스텔라루멘
    • 500
    • +3.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250
    • -0.35%
    • 체인링크
    • 26,710
    • +0%
    • 샌드박스
    • 540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