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BOJ 회의 결과에 엔 강세…달러·엔 101.19엔

입력 2014-05-2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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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이 21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은행(BOJ)의 기존의 기존 부양책을 유지하기로 하자 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2시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4% 떨어진 101.19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12% 하락한 139.67엔에 거래되고 있다.

BOJ는 이날 이틀간의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본원통화를 연간 60조~70조 엔으로 확대하는 경기부양책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와 일치하는 것이다.

이는 소비세 인상 여파에도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예상대로 추가 부양책 없이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이날 BOJ는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일본 경제가 완만하게 회복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지난달 1일 소비세율 인상(5→8%)의 영향으로 경기가 일시 침체해 있지만 여름께 회복궤도로 돌아올 것이라는 견해를 재확인했다.

아다치 마사미치 JP모건체이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BOJ는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 더욱 확신하고 있으며 경기부양책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말했다.

달러는 유로 대비 가치가 떨어졌다. 유로·달러 환율은 0.01% 오른 1.370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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