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절기상 소만, 옛날 같으면 '보릿고개'의 정점…"언제까지?"

입력 2014-05-2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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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만

▲국내에 유학 중인 외국인 대학생들이 한국문화을 익히는 가운데 보릿고개를 넘겼던 보리개떡 만들기 체험에 나서고 있다.(사진=뉴시스)

오늘 21일은 절기상 소만이다. 본격적인 여름을 알리는 시기이기도 하다. 수확이 넉넉하지 않았던 예전에는 보리가 수확되는 6월 중순까지 힘겹게 먹거리를 걱정해야 하는 보릿고개로 알려져 있다.

소만은 24절기 중 여덟 번째 절기로 태양이 황경 60도를 통과할 때다. 음력 4월 중이고 양력으로는 5월 21일부터 약 15일 간이다. 소만은 만물이 성장해 가득찬다는 의미를 지닌다.

여름이 시작되는 소만은 모내기 준비로 1년 중 가장 바쁜 절기. 그만큼 양식이 떨어져 배고픈 시기를 가리키는 ‘보릿고개’가 절정에 달하는 때다. 보리의 적정 수확시기인 6월 중순까지 힘들게 이어간다는 의미에서 보릿고개를 알리는 때로 불렸다.

보리가 여물이 않은 상태에서 지난해 가능에 걷은 쌀이 다 떨어져 굶주릴 수밖에 없었던 춘궁기가 4,5월 소만과 겹치기 때문이다.

소만인 이날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기온도 크게 오를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한 여름 같은 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토요일까지는 전국에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평년보다 조금 높은 기온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오늘 소만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오늘 소만, 기사보고 알았네" "오늘 소만, 그 다음 절기는 무엇?" "오늘 소만이면 곧 무더위가 찾아올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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