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1일 지역 환경보호를 위해 힘쓴 인물을 발굴, 시상하는 '2014 대전 환경상' 수상자 3명을 선정,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수상자는 ▲ 생활·자연환경부문 김성배(72) 자연보호 대전 중구협의회장 ▲ 연구·개발부문 배병욱(50) 대전대 환경공학과 교수 ▲ 홍보·봉사 부문 한밭수목원 자원봉사회다.
김성배 협의회장은 자연생태계 및 야생동물 유지·관리 운동,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감시 및 계도활동, 자연보호운동의 범국민적 확산 노력 등 자연보전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온 점을 인정받았다.
또 배병욱 교수는 정수장 파이럿 플랜트 운영 시험 및 분석 연구 등으로 대청호 원수 특성에 적합한 고도정수 공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점이 평가됐다.
반면 한밭수목원 자원봉사회는 수목원 교육적 기능 강화를 위한 자연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운영하고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편 환경상 수상자에게는 다음 달 5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19회 환경의 날' 기념식 때 상패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