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기자회견 장면(사진=연합뉴스)
김제동은 21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PSV 에인트호벤 코리안투어'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자리에서 김제동은 자신을 "SBS 힐링캠프에서 나온 김제동 기자"라고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김제동은 먼저 유창한 영어 실력을 과시하며 박지성의 옆에 앉은 에르네스트 파버르 수석 코치에게 짧게 인사를 건냈다. 하지만 "미안하지만 질문은 박지성 선수에게 할게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제동은 바람과 달리 박지성에게 질문할 시간을 갖지 못했다. 기자회견 관계자들이 김제동의 질문을 제지했기 때문. 이에 결국 관계자는 "예정에 없는 질문은 삼가해주기 바란다"고 요구해 김제동은 박지성에게 질문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
김제동측 스태프는 몇 차례 설득을 시도했지만 끝내 거절당했고 김제동은 결국 "(질문을) 하지 않겠다"며 포기했다.
올시즌 박지성이 임대로 몸담았던 PSV 에인트호벤은 22일 오후 8시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과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