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리바트가 자체 매트리스 브랜드 ‘앤슬립’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본격적으로 앤슬립 매트리스 판매를 시작한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20일까지 매트리스 판매량이 3000조를 넘었고, 매출액은 23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리바트가 월 3000조 이상 매트리스를 판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늘어난 수치다.
현대리바트는 현재 약 500여명이 구매한 매트리스 수령을 대기하고 있을 정도로 반응이 뜨거워 생산량 확대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지난주부터는 백화점 매장과 광역권 대리점 등으로 전시 매장을 확대하기 시작해, 판매량 증가세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리바트는 최근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슈퍼싱글 사이즈 제품을 이르면 이달 말에 새롭게 출시해 1인 가구시장 공략에도 나설 예정이다.
현대리바트는 미국 매트리스 전문기업 ‘스프링 에어’사와 앤슬립 매트리스를 공동 개발했다. 현대리바트는 ‘체압 분산-체온 유지’ 특화 기능을 갖췄으면서도 판매가는 기존 타사 매트리스보다 최대 10% 저렴하게 책정한 정책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론칭 첫 해 매트리스 매출목표인 2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B2C 중심으로의 사업 재편 전략의 시발점으로 성공적인 결과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 확대를 통해 판매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