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중국 공략 박차…‘모델S 60kWh’ 출시

입력 2014-05-21 17: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모델 다양화로 소비자 선택의 폭 넓히려는 의도…전기충전소도 확대해

미국 최대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모델S 85kWhㆍ85kWh 퍼포먼스(Performance)에 이어‘모델 S 60kWh’를 출시하는 등 중국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중국 경화시보가 보도했다.

테슬라 모델S 중 가장 배터리 용량이 적은 모델S 60kWh는 한 번 충전으로 390㎞를 달릴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을 제외한 기본적인 설계는 앞서 출시된 모델 S 85kWhㆍ85kWh 퍼포먼스와 동일하다.

모델 60kWh의 중국 내 출시가격은 64만8000위안(약 1억669만원)으로 미국 내 판매가격 약 42만2895위안보다 1.53배 비싸다.

테슬라 관계자는 또 “중국 소비자에게 기존보다 편리한 전기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전기충전소에 태양광을 이용한 전기 공급을 도입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중국 상하이시 자딩구와 진챠오 지역에 전기충전소를 설립했으며 이른 시일 내 베이징 왕징지역에도 전기충전소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가 중국 내 오피스빌딩ㆍ쇼핑몰ㆍ주거지역 등을 조사하는 등 전기충전소 설립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중국시장에서 친환경자동차가 점점 더 주목받는 상황에서 앞으로 테슬라의 성장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한편 지난 4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IT 분야 긱파크 회의(Geek Park Conference)에서 엘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3년~4년 내 중국 현지에 제조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에 뉴욕증시ㆍ국제유가 요동…나스닥 1.53%↓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날씨] 전국 기온 '뚝↓', 낮 기온 20도 내외…쌀쌀한 가을날씨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나야, 모기” 짧은 가을 점령…곧바로 극한 한파 온다 [해시태그]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北, 열흘 만에 쓰레기 풍선 살포 재개…올해 들어 23번째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10:5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68,000
    • -1.77%
    • 이더리움
    • 3,325,000
    • -4.07%
    • 비트코인 캐시
    • 431,700
    • -4.17%
    • 리플
    • 813
    • -1.09%
    • 솔라나
    • 196,000
    • -3.97%
    • 에이다
    • 480
    • -3.81%
    • 이오스
    • 647
    • -5.82%
    • 트론
    • 206
    • -0.48%
    • 스텔라루멘
    • 127
    • -3.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50
    • -6.19%
    • 체인링크
    • 14,990
    • -5.43%
    • 샌드박스
    • 337
    • -6.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