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대형마트 및 백화점의 매출은 전년동월 대비 2.6%, 7.6%로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5월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매출증가의 주요 요인은 가정용품 및 의류제품 수요의 지속적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대형마트 및 백화점의 상품군별 매출증감률 추이를 보면, 대형마트는 예년보다 더워진 날씨로 인해 여름침구류 등의 판매가 증가하여 가정·생활(7.4%), 식품(2.8%) 부문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매출 증가했다.
백화점은 명품(20.7%) 부분에서 지속적인 매출 신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월드컵 특수로 인한 가전제품(PDP-TV, LCD-TV) 등의 가정용품(6.4%)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여름 패션용품 행사를 통한 남성 정장(6.7%) 및 여성 정장(6.5%)의 판매 증가 등이 매출증가에 기여했다.
대형마트 및 백화점의 소비자 구매패턴을 살펴보면 대형마트는 전년 동월대비 구매고객수는와 구매단가가 각각 0.9%, 1.6%로 증가하였으며, 백화점은 전년 동월대비 구매고객수는 1.7% 감소한 반면, 구매단가는 6.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