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나솔라 주가 추이. 블룸버그
중국 태양광패널업체 트리나솔라의 주가가 21일(현지시간) 미국증시에서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트리나솔라는 이날 지난 1분기에 2억6500만 달러, 주당 37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6억3700만 달러의 손실에서 크게 개선된 것이다.
시장조사기관 팩트셋을 통해 전문가들은 트리나솔라의 1분기 주당순익을 4센트로 예상했다.
트리나솔라는 일본을 비롯해 중국과 미국에서의 수요가 증가한 것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태양광모듈시장을 이끄는 중국기업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태양광산업에 대한 낙관론도 힘을 얻을 전망이다.
NPD솔라버즈는 전일 올해 글로벌 태양광패널 판매가 30%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트리나솔라의 예탁증서 가격은 오전 10시 50분 현재 21% 급등한 12.56달러를 기록했다. 경쟁업체인 잉리의 주가는 8.5%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