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는 21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지표 호전 소식에다 미국증시가 오전장에서 상승한 것도 호재가 됐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0.28% 오른 6821.04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는 0.61% 상승한 9697.87을,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0.37% 오른 4469.03으로 마감했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0.6% 상승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이날 지난 5월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국) 소비자신뢰지수가 -7.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8.6에서 상승한 것은 물론 전망치인 -8.3을 넘어선 것이다.
덴마크의 세계 최대 선사 AP몰러머스크는 올해 순이익 전망치를 40억 달러로 상향한 뒤 주가가 3.9% 올랐다.
아일랜드의 유통업체 DCC 역시 실적 개선 기대감에 주가가 7.5% 상승했다.
BNP파리바는 1.3% 하락했다. 미국 당국이 이란과의 금융거래와 관련해 50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