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연준, 출구전략 논의...“인플레 압력 없어”

입력 2014-05-22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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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비둘기파적 내용”...6월 출구전략 세부 논의할 듯

▲재닛 옐런 연준 의장. 블룸버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출구전략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지만 현재 경기부양적 정책이 물가에 부담이 되지는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준이 21일(현지시간) 공개한 지난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실업률 안정을 위한 통화정책이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은 아니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의사록은 물가가 연준의 목표인 2%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2개의 목표를 변경해야 할 필요성은 없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또 금리 정책에 대한 가이던스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에서 인상하고 난 뒤 단기 금리를 관리할 수 있는 도구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가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프레젠테이션에는 익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Reverse Repurchase Agreement, 역RP)과 초과준비금에 대한 이자 등이 포함됐다. 자산 매각은 언급되지 않았다.

위원들은 이와 함께 출구전략에 대한 초기 논의는 통화정책의 명확성과 신뢰를 강화하는 방식이 돼야 한다면서도 일정 등 세부 내용은 결정하지 않았으며 다양한 정책 수단을 고려하기로 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FOMC 위원들의 경제 전망은 기존의 긍정적인 입장에서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전문가들은 이날 FOMC 의사록이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렐 크롱크 웰스파고프라이빗뱅크 투자책임자는 “연준의 의사록에서 놀랄 것은 없다”면서 “비둘기파적인 내용”이라고 평가했다.

월가는 연준이 오는 6월 FOMC에서는 출구전략과 관련해 보다 세부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고 있다. 루 크랜달 라이트슨ICA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의 세부적인 출구전략 논의는 빠르면 6월 FOMC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월가는 연준이 오는 10월 또는 12월 양적완화를 종료하고 내년 중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준은 지난달 30일 FOMC를 통해 채권 매입 규모를 450억 달러로 100억 달러 축소하고 기준금리를 0~0.25%로 동결했다.

주식시장은 FOMC 의사록 내용에 대해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오후 3시 현재 다우지수는 0.93% 올랐고 S&P500지수와 나스닥은 각각 0.73%와 0.7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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