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AP/뉴시스)
텍사스는 2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3타수 2안타(1홈런 포함), 몸에 맞는 볼 1개를 기록했고 타점 1개와 2득점까지 올리며 맹활약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시애틀에 4-3으로 승리했다.
1회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시애틀 선발 영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치며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2사 후였지만 후속타자의 적시타로 추신수는 홈까지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볼을 얻어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시즌 7번째 사구였다.
3-3 동점을 허용한 상황에서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좌중간 솔로홈런을 치며 경기를 뒤집었다. 8경기만에 터진 시즌 5호 홈런이었다. 7회 1사 후 네번째 타석에 등장한 추신수는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며 더 이상 안타를 추가하진 못했다.
결국 경기는 텍사스의 4-3 승리로 끝나 추신수의 솔로홈런이 결승타로 이어졌다. 추신수는 타율을 0.302에서 0.310으로 끌어올렸고 이날 경기에서 총 3번의 출루에 성공해 출루율은 0.424에서 0.432로 역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