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프리미엄 휴대폰으로 동남아시장 공략

입력 2006-06-1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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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폰, 슬림폴더폰, 모바일 카드폰 등 대거 출시

LG전자가 프리미엄 휴대폰을 대거 선보이며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20일부터 4일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커뮤닉아시아(CommunicAsia) 2006’에 참가해 전세계 히트모델로 떠오른 초콜릿폰 및 슬림폴더폰, 모바일 카드폰 등 세련된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의 프리미엄 휴대폰들을 대거 선보인다.

동남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전시회인 커뮤닉아시아는 50개국 1400여개사가 참가하는 세계적인 전시회로, 차세대 휴대폰은 물론, 이동통신 장비, 부품, 네트워킹 관련 제품 및 솔루션 등 다양한 첨단 기기와 신기술을 엿볼 수 있다.

LG전자는 동남아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이번 전시회에 “레디 포 뉴 초콜릿?(Ready for New Chocolate?)”이라는 테마로 90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휴대폰을 전시한다.

LG전자는 최근 아시아 지역에 런칭한 초콜릿폰(모델명:LG-KG800)과 심플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슬림폴더폰(모델명:LG-KG810), 비즈니스 맨들을 위한 모바일 카드폰(모델명:LG-KG320) 등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군을 출품한다.

또한,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DVB-H폰(모델명:LG-U900), WCDMA DMB폰(모델명:LG-V9000), 미디어플로폰(모델명:LG-VX9400), 슬림TV폰(모델명:LG-KB1500, LG-LB1500) 등 다양한 모바일TV폰도 선보인다.

유럽에 출시된 3G WCDMA폰(모델명:LG-U890, LG-U8500), 3G EDGE폰(모델명:LG-KU730)등 실시간 동영상 통화 기능과 함께 와이드 화면, 슬림한 디자인을 제공하는 다양한 3G 제품도 출품한다.

LG전자는 아시아 시장에서의 성장에 기반해 2006년에는 아태 지역과 중동 지역에서 '톱 플레이어'로 자리잡는 동시에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현지의 통신사 및 딜러들을 중심으로 탄탄한 유통망을 설립하는 동시에 중국,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홍콩 및 싱가폴 등 아시아 주요 거점 시장에서 블랙라벨 시리즈 첫 번째 모델인 초콜릿폰을 선보인 바 있다.

아시아 오픈 마켓 공략을 위한 전초전인 초콜릿폰 런칭 행사를 시작으로 LG전자는 아시아 전역에서 한류 열풍을 몰고 온 연예인들을 이용해 휴대폰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여나가는 마케팅에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

오는 7월에는 말레이시아, 8월에는 태국에서 LG전자 주최로 국내외 유명연예인이 참가하는 쵸콜렛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며, 대장금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영애가 아시아 지역의 LG 휴대폰 마케팅 이벤트와 광고에 출연해 휴대폰 시장의 새로운 한류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미 LG전자는 아시아 시장의 소비자의 니즈에 맞게 특화된 제품 생산을 위해 인도의 푸네(Pune), 중국의 연태와 청도에 대규모의 공장을 설립함으로써 아시아 지역 현지 생산 체제를 완료했으며, 인도의 방갈로, 중국 베이징에 R&D센터를 운영해 신흥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아시아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 배재훈 부사장은 “아시아 시장은 트렌디한 디자인과 최신 기술을 적용한 휴대폰에 대한 요구가 커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LG전자는 최첨단 기술과 우수한 디자인이 적용된 제품들을 출시해 아시아 시장의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LG모바일의 위상을 굳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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