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 및 가설재 제조업체인 금강공업(014280)이 주가 안정을 위해 3년4개월만에 발행주식의 6.2%에 달하는 자사주를 직접 사들인다.
19일 금융감독원 및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금강공업은 이날 이사회에서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자사주 30만주를 취득키로 결의했다.
취득금액은 지난 주말 종가 7300원 기준으로 21억9000만원 규모로 매입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9월21일까지 3개월 간이다.
특히 금감공업이 이번에 매입하게 될 물량은 보통주 발행주식의 6.2%에 달하는 것으로 자사주를 직접 장내에서 사들이는 것은 지난 2002년 11월부터 2003년 2월까지 30만주 매입 이래 3년4개월만이다.
금강공업이 자사주 취득을 완료하면 기존 보유분 4.1%(20만764주)를 합해 자사주 보유주식이 총 10.3%(50만764주)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이날 금강공업 주가는 자사주 취득을 재료로 장중 한 때 지난주 말 대비 2.74%(200원) 오른 7500원을 나타내기도 했으나 오전 11시5분 현재 0.14%(10원) 약보합권에 머무른 7290원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