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무료보수공사 당시 모습 (사진=대한주택건설협회)
지난 1994년부터 매년 추진되는 이 사업은 국가보훈처의 추천을 통해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 선정, 주택건설협회 회원사들의 참여로 진행되고 있다. 21년 동안 총 1357동의 국가유공자 노후주택을 무료로 보수했다.
이번 지원사업에는 전국의 66개 중견 주택건설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74동을 무료로 보수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56개 업체 참여, 62동 무료보수)보다 증가된 수준이다.
지원대상주택으로 선정된 74동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8동, 부산 4동, 대구 4동, 인천 5동, 광주·전남 14동, 대전·충남 9동, 울산?경남 4동, 경기 8동, 강원 3동, 충북 1동, 전북 2동, 경북 4동, 제주 8동 등이다. 74개 지원대상주택에 총 7억4000여만원(1동당 1000만원 내외의 공사비 소요예상)의 비용을 투입, 지원대상자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추진된다.
주건협 관계자는 "그동안 외환위기와 세계금융위기 등으로 인해 주택건설업체들의 경영여건이 어려운 때도 많았지만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매년 전개하고 있다"면서 "보수공사로 인한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마가 시작되는 6월 중순 이전에 모든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