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연구개발(R&D) 투자 비용과 연구개발인력을 늘리겠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기업의 사회·환경·경제적인 활동 및 성과를 담은 ‘2014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2015년까지 3년간 연구개발(R&D)에 1조8000억원을 투자하고, 연구개발인력을 2020년까지 3000명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현대모비스는 자동차와 정보기술(IT)·전기전자기술을 융합해 차가 스스로 위험에 대처하고 사고를 예방하게끔 하는 지능형 안전부품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보고서에는 지난해 사회·환경·경제적인 활동과 성과도 담겼다.
현대모비스 임직원 특허출원건수는 1309건에 달했고, 지능형·안전 및 친환경 기술 등의 국책과제는 34건 수행했다. 또 1710개 협력사에 대한 기술 및 품질 교육이 진행됐고, 상해시험센터 협력사 이용실적은 전년보다 23% 증가한 1만8598건을 기록했다. 환경차 핵심부품 누적공급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90만3706개에 달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로 다섯 번째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는 만큼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부품업체의 가장 중요한 경쟁력인 기술역량을 특별 주제로 삼고 20페이지에 걸쳐 관련 내용을 담았다”며 “특집에는 현대모비스의 2020년 글로벌 톱5를 향한 R&D 비전·현황·계획 등이 상세하게 기술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