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실 BPW 한국연맹 회장 “세계총회, 여성 리더 위한 자신감의 장”

입력 2014-05-2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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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실 전문직여성 한국연맹 회장

이인실 전문직여성 한국연맹 회장이 제28차 전문직여성세계연맹(이하 BPW) 총회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를 위해 연맹은 2008년 유치 성공 이후 6년 동안 공을 들였다. 이 회장은 “세계총회를 개최한다는 것은 여성단체의 역량을 넓히고 능력을 보여주는 큰 이벤트”라며 “저희가 6년간 준비했던 것을 하고 나면 해냈다는 자신감이 무엇보다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 여성 지도자들이 한국의 아름다운 섬 제주에 모인다는 점도 의미 깊다. 대부분 서울을 거쳐 제주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서울과 완전히 다른 제주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 회장은 “각 나라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모인 만큼 한국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제주란 섬을 알리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총회에는 연맹 회원들의 자녀도 함께 참여한다. 어릴 때부터 어머니의 적극적인 사회 활동 모습을 보면서 자란 이들에게 좋은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셈이다. “딸과 같이 참석했다”는 이 회장은 “회원 자녀들이 자원봉사의 형태로 세계 총회를 경험하면서 미래의 여성 리더로의 꿈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BPW 세계연맹(회장 프레다 미리클리스)이 주최하고 BPW 한국연맹(회장 이인실)이 주관하며 여성가족부와 제주도, KBS가 후원하는 이번 세계총회는 ‘권한 강화된 여성이 비즈니스를 선도한다(Empowered Women Leading Business!)’란 주제 아래 전 세계여성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여성의 권한강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BPW는 전 세계 100여개 회원국이 가입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단체 중 하나이다. 1930년 필립(Lena Madesin Phillips) 박사에 의해 스위스 제네바에서 창립,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는 BPW는 전 세계적으로 모든 직종의 기업과 전문직에 종사하는 여성들로 구성돼 있다. BPW한국연맹은 1968년 창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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