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가 22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한 가운데 리스크 회피 현상이 줄어들면서 달러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2시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4% 상승한 101.71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3704달러로 전일 대비 변동이 거의 없었다.
엔은 유로 대비 떨어졌다. 유로·엔 환율은 0.24% 오른 139.7엔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증시가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공개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연준은 이날 공개된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은 미국 인플레이션이 안정화되고 있어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다소 낮다고 우려했으나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낙관론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마가시 나갸유키 머니스퀘어 수석애널리스트는 “중국 저성장 우려가 완화하고 리스크 회피 현상이 사라지면서 달러가 반등했다”면서 “달러·엔 환율은 앞으로도 증시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