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미의 방' 심형탁, "따뜻한 드라마…짝사랑 전문배우 될까 걱정돼"[드라마스페셜 기자간담회]

입력 2014-05-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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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배우 심형탁이 또 짝사랑을 한다.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 인근 카페에서 열린 KBS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극본 공모 당선작 시리즈' 기자간담회에서 심형탁이 참석해 자신이 출연하는 단막극 '보미의 방' 촬영 소감을 전했다.

심형탁은 "굉장히 따뜻한 드라마를 찍어서 덥다. 같이 참여하게 돼 즐거웠다. 어제 촬영을 마쳤다. 좋은 결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심형탁은 "짝사랑 전문배우가 되는건 아닌지 걱정이 된다. '식샤를 합시다'에서는 10년전부터 사랑했던 이수경씨를 무조건 쫓아다니고 마지막에 멋지게 보내주는 역할이었다"며 "'보미의 방'은 짝사랑이 된 계기가 다르다. 흥식이라는 캐릭터는 굉장히 순수하고 사랑도 몰랐던 남자다. 그런남자가 처음으로 언주를 만나면서 사랑을 알게된다. 첫사랑이다. 캐릭터가 달라서 다른 사람으로 보이지 않을까 싶다"고 차별점을 언급했다.

심형탁은 ""단막극을 10편이상 찍었다. 앞으로도 기회를 주신다면 열심히 찍겠다"며 "요즘 근육을 키우고 있어서 옷 사이즈를 크게 입었다. 머리를 과감히 머리로 잘랐다. 이영아씨와 합이 잘맞아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촬영 소감을 덧붙였다.

'보미의 방'은 지난해 KBS 단막극 극본공모 당선작으로 유쾌한 가족드라마이자 어른이 되려는 보미의 성장드라마다. 미드 보는 12살 초딩의 보미의 소원은 자신의 방을 갖는 것이다. 함께 방을 쓰는 언니 언주의 사생활 침해로 스트레스 받자 언니 시집보내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보미의 방'에는 안서현과 이영아, 박해미, 심형탁 등이 출연한다. 특히 서강준이 특별출연할 예정이다.

'보미의 방'은 오는 6월 8일 밤 11시 5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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