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길환영, 비공식라인으로 '뉴스9' 12번 큐시트 보고받아…PD협회 제작거부 돌입

입력 2014-05-2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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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길환영 KBS 사장이 공식 보고 계통이 아닌 별도의 비선(秘線) 라인을 통해 보도국을 사찰, 관리해 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2일 방송된 JTBC '뉴스9'에서는 KBS 길환영 사장이 비공식 라인을 통해 '뉴스9' 가편집 큐시트와 보도국 내 현안 등 정보사항을 보고받은 정황으로 보이는 팩스가 등장했다.

KBS 기자협회에 따르면 길사장이 12차례 '뉴스9'의 가편집 큐시트를 받았다. 공식보고한 것 이외에 큐시트를 보낸 것은 문제라고 언급했다.

KBS 팀장급 50여명이 보직사퇴 한데 이어 부장급 21명이 추가보직사퇴를 했다. PD협회가 제작거부에도 돌입한다.

보도 통제 의혹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제작 침해에 대한 우려가 높기 때문.

남진현 KBS PD협회 홍보담당은 "어제 있었던 사장의 담화 같은 경우 오히려 PD들에게 더욱 안좋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손석희 JTBC '뉴스9' 길환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손석희 JTBC '뉴스9' 길환영, KBS 사태 어쩌나" "손석희 JTBC '뉴스9' 길환영, 가편집 큐시트까지" "손석희 JTBC '뉴스9' 길환영, 제작저부 장기화 조짐? 어찌되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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