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ㆍ수원 친선경기, 박지성 51분 활약…수원 1-0 승리

입력 2014-05-2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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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박지성(33ㆍPSV아인트호벤)이 고향 팬들 앞에서 51분 활약을 펼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박지성은 22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PSV아인트호벤과 수원삼성의 친선경기 겸 자신의 고별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이날 박지성은 51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수원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초반부터 날카로운 패스로 수원 골문을 노린 박지성은 좌우 폭넓은 패스로 수원의 빈 공간을 파고들었다.

그러나 수원의 골문의 쉽게 열리지 않았다. 팽팽한 공방전 속에 전반을 0-0으로 마친 박지성은 후반 6분 교체되면서 고별전을 마무리했다.

PSV와 수원의 공방전은 후반에도 계속됐다. 후반 들어 수원은 한꺼번에 여러 선수를 교체하며 변화를 줬다. 로저, 배기종, 권창훈, 홍철, 신세계, 구자룡 등이 모두 그라운드를 밟았다. PSV도 후반 6분 박지성을 불러 들였다. 파샤드 누어와 교체된 박지성은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내려왔다.

수원은 후반 26분 김대경이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왼발로 침착하게 밀어 넣어 골로 연결시켰다. 이 골이 수원의 결승 골이 됐다. 이로써 수원은 PSV아인트호벤을 1-0으로 제치고 친선경기 겸 박지성 고별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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