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20일 효성에 대해 현재 주가가 지난 4월 14일 고점 2만950원에서 31.3%나 떨어져 과매도 상태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 스판덱스 시황 호전 등에 따라 2분기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메리츠증권 유영국 애널리스트는 “효성의 2분기 영업실적은 스판덱스 시황 호전 등에 따른 섬유부문의 적자 축소와 화학 사업부문의 폴리프로필렌 호조 등으로 전기대비 108.2% 늘어난 472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이라며 “실적회복이 가시화되면서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05~2006년을 저점으로 세계 화섬시황의 회복세로 진입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도 지난 2001~2005년까지 진행됐던 실적악화 추세가 2006년을 기점으로 턴어라운드될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