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파업우려로 닷새만에 내림세

입력 2006-06-20 09: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 임금협상을 놓고 전일 쟁의발생을 결의해 파업이 우려됨에 따라 주가가 닷새만에 하락하고 있다.

20일 현대차는 오전 9시9분 현재 전일보다 1600원(2.04%) 오른 7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는 그동안 3·4분기 원·달러 환율 반등세와 신차 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흐름을 이어왔으나 파업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이 시기를 저가매수의 기회로 잡으라고 조언했다.

안수웅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노조가 거의 매년 파업함에 따라 파업은 현대차 주가에 체계적 할인요인으로 반영돼 있다"며 "파업은 일시적으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에 불과했으며 오히려 파업 이후 실적 회복 속도에 주가는 더 민감했다"고 설명했다.

서성문 연구원은 "지난 2002년 신용카드 남발, 특소시 인하 등 무리한 소비진작책으로 경기가 하강국면을 앞두고 있었던 때를 제외하고 노사분규 후에 현대차의 주가는 시장수익률을 상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연구원은 "즉, 노사분규를 앞두고 주가가 조정을 보이는 시기를 분규 이후의 펀더멘털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는 '저가매수'기회라는 점"이라며 "현대차의 영업이익률을 작년 4·4분기 4.1%를 바닥으로 회복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잇따른 '협회' 논란에 빛바랜 메달…"양궁처럼 안 되겠니?" [이슈크래커]
  • 밈코인의 시간 끝났나…도지ㆍ시바이누 등 1년 동안 N% 하락
  • 0-0 팔레스타인전 졸전…홍명보 야유에 이강인 "100% 믿어, 안타깝다"
  • 7월 경상수지, 91억3000만 달러 흑자…동기간 기준 9년來 최대
  • 제니 측 "아버지 사칭 불법 출판물, 명백한 허위 사실…법적 대응 중"
  • '쯔양 공갈' 구제역, 첫 재판서 모든 혐의 부인…국민참여재판 신청했다
  • 대출 조이니 전셋값 급등…전세가율 높은 지역 분양 단지 관심↑
  • 이복현 "더 쎈 개입"에 "은행 자율 관리"로 정리한 김병환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4,054,000
    • -1.89%
    • 이더리움
    • 3,114,000
    • -2.6%
    • 비트코인 캐시
    • 412,800
    • -1.17%
    • 리플
    • 718
    • -0.97%
    • 솔라나
    • 173,200
    • -1.09%
    • 에이다
    • 440
    • +1.38%
    • 이오스
    • 634
    • +1.28%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22
    • +1.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50
    • +2.4%
    • 체인링크
    • 13,570
    • +1.65%
    • 샌드박스
    • 326
    • -0.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