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여학생 납치’보코하람 제재 결의

입력 2014-05-2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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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2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을 알 카에다와 연계된 테러단체로 규정하고 제재하기로 했다.

앞서 나이지리아 정부는 지난 20일 유엔 안보리가 보코하람을 제재 명단에 추가해 이들에 대해 무기 금수와 자산동결 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영국과 미국은 테러 단체 지정을 즉각 받아들였으며 안보리 15개 이사국도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알 카에다 제재 위원회 의장인 게리 퀸런 호주 대사는 “보코하람은 이제 유엔의 ‘알 카에다 제재 명단’에 올랐다”며 “보코하람이 알 카에다 북아프리카 지부인 이슬람 마그레브와 합동 훈련을 했다는 분명한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보코하람이 대부분 현금으로 거래하는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어 유엔 안보리가 취한 제재 조치가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1일 대변인을 통해 나이지리아에서 최근 급증하고 있는 폭력 사태를 강력히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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