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보육교사 7만명 공무원 공약 수십조 세금 부담… 제2 무상버스 우려”

입력 2014-05-2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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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경기지사 후보의 ‘경기도 보육교사 7만명 공무원화’ 공약에 대해 수십조원의 세금이 소요될 것이라며 제2의 무상버스가 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제2의 무상버스'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무상버스가 국민과 경기도민들이 엄중한 심판을 받았다”며 “김진표 후보의 7만명 경기도 보육교사를 공무원화하면 그 고통은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도지사 후보 한분의 공약으로 하루 아침에 23만명 보육교사가 공무원 신분이 돼 수십조 세금 부담을 준다면 우리 국민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참담한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런 식으로 선거를 한다면 곤란하다”면서 “관피아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에 시대정신에 역행하고 국민적 동의도 받을 수 없는, 인기영합적 선거 행태를 우리당은 참담한 기분으로 받아들인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소신과 법치에 따라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책임 있는 총리가 돼 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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