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세계 최고 권위와 규모를 자랑하는 자동차 내구레이스인 ‘르망24시’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출전해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금호타이어는 20일 자사가 후원하고 있는 금호미라클모터스포츠팀이 지난 17일~18일 프랑스에서 열린‘르망24시(24 Heures du Mans)’ P2클래스 (포뮬러카와 같이 자동차경주를 위하여 제작된 레이싱 전용 차량 경기)에서 총 50개 참가팀 중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르망24시는 F1, WRC(World Rally Championship) 등과 함께 세계 3대 모터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로 1906년에 첫 대회를 개최, 올해로 100년의 역사를 가진 투어링 분야 세계 최고 권위 대회이며 전세계 자동차 메이커와 타이어 메이커 기술력의 정점을 보여주고 있어 자동차 관련업체의 마케팅 경연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국내 자동차 업계에선 금호타이어만이 유일하게 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데 르망24시는 참가 자체로서 업체의 기술수준이 세계적임을 입증하는 대회이며 이 대회를 위해 도로를 포장한 것이 세계 도로의 표준이 되는 등 대회가 시작된 이후로 자동차 관련기술의 발전을 촉진해 왔다.
르망 24시는 말그대로 24시간 동안 시속 300km 넘나드는 속도로 13KM 길이의 도로를 주행하는 등 가혹한 조건에서 코너링과 제동력, 그립력을 유지해야 하는 내구레이스 경기인 관계로 매년 참가 차량 및 타이어 등 차량부품의 내구성 및 기술력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은 참가 자체가 불가능한 대회이다. 대회 참가 차량의 완주율은 50~60퍼센트 정도에 불과하다.
올해 경기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총 50대의 참가 차량중 불과 22대만이 완주를 기록하며 평균기록을 밑도는 완주율을 보였던 만큼 지난해 처음으로 금호타이어가 프랑스 르망 24시에 진출한 이후 1년만에 3위의 성적을 달성했다.
시상대에 오른 금호미라클모터스포츠팀의 A.랄리(Anby Lally) 선수는 “금호타이어는 매년 기술력과 성능면에서 놀라운 발전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번 완주와 입상은 금호타이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소감을 밝혀 금호타이어의 성능과 품질에 강한 신뢰감을 표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레이스 완주 및 입상을 통해 금호 엑스타 제품의 우수성과 브랜드 인지도 상승 효과를 얻었으며 향후에도 다양한 모터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