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민은행 이사회 전산교체 합의점 못 찾아 … 다음주 중 재논의키로

입력 2014-05-2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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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이사회가 전산기기 교체를 둘러싼 내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긴급 이사회를 열었으나 서로간의 입장차이만 확인하고 회의를 끝냈다.

이건호 국민은행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긴급 이사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7일 감사위원회와 이사회를 열어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외부에서 최근 사태를 분쟁이나 갈등으로 본다는 시각에 대해 “분쟁이나 갈등일 이유가 하나도 없다”면서“이사회를 거수기라고 말하다가 토론이 이뤄지니까 갈등이라고 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반박했다.

주전산시스템 교체 일정에 대해선 “4월 24일 내린 이사회 결정은 여전히 유효하므로 (입찰) 프로세스는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긴급 이사회에서는 이 행장과 정병기 상임 감사가 내부 감사보고서 문제로 마찰을 빚은 사외이사들과 합의 도출을 위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결론이 내려지지 않음에 따라 사태 수습은 다음주 이후로 미뤄지게 됐다.

한편 이날 이건호 행장은 27일 재논의 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이사회장을 나왔으나 사외이사들은 이 행장이 나온 뒤 일정을 다음주 중 하루로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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