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용 KAI 사장, 경영목표 달성 자신… 자사주 추가 매입

입력 2014-05-23 15: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성용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 사진 = 뉴시스

하성용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자사주를 매입하며 경영목표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KAI는 23일 “하 사장이 이날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 2500주를 주당 3만1808원에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하 사장의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 6월 19일(3000주)과 10월 10일(3000주)에 이어 세 번째로, KAI 주식 보유량은 총 8500주로 늘어났다.

KAI 관계자는 이와 관련 “경영목표와 장기 성장비전 달성에 대해 책임감 있게 임하겠다는 의지와 자신감을 함께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KAI는 지난 1분기 FA-50 필리핀 수출과 보잉 B787 기체구조물 수주, A320 날개구조물 수주 증가·단가 조정 등의 가시적 성과를 냈다. 이 덕분에 영업이익은 286억9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 이상 늘었고, 매출액은 5031억9000만원으로 25% 넘게 증가했다.

KAI는 올해 한국형전투기개발(KF-X)와 소형헬기 군용·민수 통합개발(LAH/LCH) 등 대형 국책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2020년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고 세계 15위권 항공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LAH·LCH 사업은 현재 국내 개발 업체를 선정하고 있으며, 연내 계약 체결이 마무리 될 전망이다.

KAI 관계자는 “KF-X 사업은 국제공동개발로 추진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최적의 사업추진을 위해 현재 신중하게 논의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다소 지연되고 있으나 전체적인 사업 추진 방향에는 이견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88,000
    • +3.7%
    • 이더리움
    • 5,028,000
    • +7.94%
    • 비트코인 캐시
    • 717,500
    • +4.14%
    • 리플
    • 2,067
    • +5.35%
    • 솔라나
    • 332,300
    • +2.85%
    • 에이다
    • 1,404
    • +5.88%
    • 이오스
    • 1,135
    • +3.09%
    • 트론
    • 279
    • +2.95%
    • 스텔라루멘
    • 688
    • +9.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50
    • +3.77%
    • 체인링크
    • 25,350
    • +5.01%
    • 샌드박스
    • 863
    • +0.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