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오재원(29ㆍ두산 베이스)이 생애 첫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했다.
오재원은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5타수 5안타 5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오재원은 출발부터 산뜻했다. 좌전안타를 치고 1루 베이스를 밟았고, 3회에는 한화 선발 앨버스의 공을 통타해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그리고 5회에는 좌익수 앞 2루타, 6회에는 2사 만루 상황에서 우측 선상 싹쓸이 2루타를 때렸다. 그리고 7회 오재원은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때려냈다. 오재원은 전광석화같은 스피드로 2루 베이스를 통과하며 3루에 안착했다.
이로써 오재원은 생애 첫 사이클링히트이자 프로야구 통산 16번째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했다. 두산은 3호다.